<세상 만사-나라 안>한차례에 13만원 스마트폰 性매매 10대女

대구 서부경찰서는 2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성매수 남성들을 만나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6) 양 등 10대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양 등은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대구 달서구 한 모텔 등에서 한 차례 10만∼13만 원을 받고 B(20) 씨 등 성매수 남성 10여 명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양 등은 가출한 뒤 모텔에 투숙해 지내다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성매수 남성들을 만나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