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1000만 돌파...코로나 이후 외화로는 처음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2’ 포스터.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24일 1000 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 19 이후 관객 1000 만 명을 모은 첫 외화가 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 ‘아바타2’는 개봉 42일 만인 24일 누적 관객 수 1000 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국내 개봉작 중 ‘범죄도시2’에 이어 1000 만 관객에 오른 두 번째 작품이다. 다만, 전작 ‘아바타’(2009)보다는 다소 느린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당시 ‘아바타’는 개봉 38일 만에 1000 만 관객을 넘어섰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생존을 위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수중 세계를 활보하는 신비한 생명체와 최상의 컴퓨터 그래픽(CG)으로 구현한 전투 장면 등 최첨단 영상기술이 만들어낸 압도적인 영상미가 주요 흥행요소로 꼽힌다.

개봉 이후 국내에서 1263 억 원의 매출을 올린 ‘아바타2’는 ‘겨울왕국’(2014)에 이어 국내 개봉영화 역대 흥행 순위 27위에 올랐다. 외화만 놓고 보면 9위다.

박동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