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5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경북연구원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정책 선도하는 대표 연구원 목표"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분리돼 15일 독자적으로 출범했다.
경북연구원은 이날 도청 안민관에서 ‘미래가치 창조의 중심 Highest 경북 실현’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도의회·경북도교육청 관계자, 지역 대학 총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체제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북연구원은 1991년 개원한 대구권 경제사회발전연구원에서 출발해 1992년 대구경북개발연구원,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을 거쳐 현재의 연구원으로 탈바꿈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혁신도시 건설 및 경북도청 이전,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등 주요 연구를 수행하며 지역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서라벌 천 년 시간여행(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지방정부 최초 인공지능(AI) 챗봇(챗경북) 개발 등 경북도의 미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은 "신뢰받는 연구원, 선도하는 연구원, 스마트한 연구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지방시대 완성에 앞장설 것이며 연구원은 그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정책지원 기관"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책연구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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