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스마트폰 중독 예방… 강동구 청소년 인식 교육

서울 강동구는 마약류(약물 오남용) 및 스마트폰 등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해 중독 위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동구 보건소는 기존에 운영했던 마약 중독 예방 교육을 올해도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청소년 중독 예방 교육은 약사 등 전문강사가 관내 교육기관을 직접 찾아가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은 최근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 증가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약 중독의 과정, 마약류의 위험성 및 불법 마약 구매자 처벌 등의 마약류의 폐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구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에 대응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앞으로는 초등학교, 청소년 지원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 중독 예방 교육 신청은 강동구 보건소 약무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