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서울아산병원, 의료관광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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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와 서울아산병원이 국제 의료관광산업을 키우기 위해 손을 잡았다.

호텔롯데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 서울에서 김태홍(사진 오른쪽) 대표이사가 박승일(왼쪽) 서울아산병원장과 국제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MOU를 통해 △의료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상호 협력 △한국 의료기술 우수성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방한 외국인 고객 대상 건강강좌 기획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호텔롯데는 해외 진료 환자를 위한 맞춤 관리 서비스부터 가족들과 함께 쇼핑, 관광, 진료 등을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국내 최고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호텔롯데가 합심해 차별화된 의료관광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한국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등 세계 100여 개국 2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