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1명뿐인 만점자가 서울대 의대 못 가는 이유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7 18:35
  • 업데이트 2023-12-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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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체 만점자는 1명에 그친 가운데, 만점자가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지 못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려면 과학탐구에서 ‘물리학’이나 ‘화학’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지만 이 수험생은 해당 과목을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전체 만점자는 1명에 그쳤다. 국어와 수학, 영어가 모두 어렵게 출제된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전체 만점자는 3명이었다. 교육 당국에서 만점자 1명의 존재를 알렸지만, 영광의 주인공이 누군지는 오는 8일 성적통지 이후 확정된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날 ‘202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브리핑에서 “졸업생 1명이 만점을 취득했고, 과학탐구 두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만점자는 국어와 수학, 과학탐구에서 만점을 받았고,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에서 1등급을 얻었다.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추정되는 전체 만점자는 용인한국어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를 졸업한 수험생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 수험생은 국어 ‘언어와매체’, 수학 ‘미적분’, 과학탐구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전체 만점을 받고도 서울대 의대 진학은 불가능하다.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려면 과학탐구에서 ‘물리학’이나 ‘화학’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 만점자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도 1명 나왔다. 2023학년도 수능에선 재학생 2명과 졸업생 1명이 전체 만점을 받았다. 올해 수능의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8일 각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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