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공무원 유족 “文이 보고받고 지시했는지 감사결과에 빠져있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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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진씨 “추가 규명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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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당시 어떤 보고를 받았고 지시를 했는지가 핵심이다. 오늘 감사원 감사 결과에는 그 내용이 빠져 있다.”

‘서해 피살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사진) 씨는 7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날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미진한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씨는 “감사원 감사위원회 구성이 아직 문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위원 위주이기 때문인지 ‘감싸기’가 있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며 “당시 국군통수권자였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장 포함 7인으로 구성되는 감사위 중 6명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다. 이 씨는 또 “정부라면 실종자 구조와 송환을 최우선으로 해야 했는데 당시에는 은폐와 조작이 먼저 진행됐다”며 “대체 북한에 어떤 약점이 있어서 굴종적으로 눈치를 봤던 것일까라는 생각이 여전하다”고 했다. 이 씨는 “동생이 자진 월북을 한 것이라고 발표했던 해양경찰청 발표는 대체 누구 뜻이었겠나”라며 “당시 수사 책임자를 승진시켰던 최종 인사권자는 문 전 대통령이었다”고 비판했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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