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총성 없는 전쟁’… 당신은 어떻게 살아남을 텐가[북리뷰]

■스타트업 서바이벌

이은영, 이규원 지음│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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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현장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흔히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창업가 정신’부터 떠올리지만, 운영을 하다 보면 하루 종일 일을 쳐내느라 정신이 없다는 게 현업 대표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책은 8년 차 실무자가 직접 전하는 현실 경영 노하우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대표들을 위해 어떻게 탄탄한 조직을 꾸리고 운영할지에 대한 고민과 전략을 다룬다. 특히, 창업 초기부터 5년 사이 가장 많은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총 7개 장으로 구성됐으며 초기 준비사항, 인사, 총무와 경영지원, 재무회계, 마케팅, 투자유치와 관리 등 구체적인 방법을 담았다. 6장에는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신생 스타트업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단체) 엔티테크의 대표인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 협회장의 인터뷰도 실었다.

현장 경험을 아낌없이 내어준 책은 아샤그룹 이은영 대표와 이규원 이사가 공동 집필했다.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에 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수록돼 있어 마음을 울린다. 각 장 끝에 실린 ‘실전꿀팁’이 실무에 도움을 준다. 400쪽, 2만5000원.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