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애슐리 콜. EPL 제공
애슐리 콜(43·영국) 버밍엄시티 코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영국 매체 BBC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잉글랜드 대표팀과 아스널, 첼시에서 활약했던 콜 코치가 22번째로 EPL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전했다. EPL은 2021년 명예의 전당을 신설했다. 콜 코치는 EPL 사상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며 아스널에서 2차례, 첼시에서 1차례 EPL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2003∼2004시즌엔 아스널의 무패 우승 멤버였다. 당시 아스널은 26승 12무(승점 90)로 정상에 올랐다.
콜 코치는 국가대표로 센트리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에 가입했으며 2019년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첼시의 15세 이하(U-15)팀 코치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 코치, 에버튼 코치에 이어 버밍엄시티 코치로 기용됐다.
콜 코치는 "선수 시절 환상적인 팀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항상 최선을 다했다"면서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록바 등 위대한 선수들이 있는 명예의 전당에 올랐기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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