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이용 안내 홍보물. 대구 서구청 제공
충전 방해 행위, 지난해 179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 서구는 전기자동차 충전 방해행위가 증가하면서 각종 홍보를 통한 전기차 충전 문화 조성에 나섰다.
27일 구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법’이 본격 시행된 2022년에는 충전 방해행위로 총 74건의 과태료가 부과됐으나 지난해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대상 및 설치 비율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총 179건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위반 행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단속대상이 되는 충전방해 행위는 △충전시설에 전기차 및 외부충전식 하이브리드(PHEV) 외 차량 주차(과태료 10만 원) △충전시간(급속시설 1시간, 완속 시설 14시간) 초과 주차(과태료 10만 원) △통행로를 가로막는 방해행위(과태료 10만 원)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 구획선 훼손한 경우(과태료 20만 원) 등이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들의 불편 및 민원을 줄이기 위해 이용이 많은 공공기관과 공동주택에 안내문을 배부하고 구 소식지 및 반상회 홍보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전기차 충전구역 이용 홍보에 나섰다.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은 "올바른 전기차 충전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로 친환경 자동차 충전구역 및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성숙한 의식이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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