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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KBS 대외비 문건’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KBS는 1일 “‘스트레이트’에서 보도된 이른바 ‘대외비 문건‘은 출처를 알 수 없고,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이 전혀 없는 문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근거 없는 내용을 보도한 MBC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정정보도 신청 등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언론사들도 허위 사실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31일 ‘독재화하는 한국 - 공영방송과 신보도지침’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18쪽 분량 대외비 문건을 확보했다며 “이 문건은 ‘KBS를 파괴적으로 혁신할 기회’라며 우파 중심 인사 기용, 대국민 사과 등을 신임 사장에게 제안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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