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식목일 맞아 종묘·덕수궁서 나무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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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맞아 종묘와 덕수궁에 수목의 초록빛이 더해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문화유산국민신탁,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스타벅스, 신한은행과 함께 식목행사(사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식목일 당일에는 종묘관리소와 스타벅스 직원, 서울 종로구 운현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종묘 북신문 인근에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35그루를 심는다. 오는 6일에는 덕수궁 선원전 영역에서 궁능유적본부와 신한은행, 문화유산국민신탁 직원이 함께 백당나무를 비롯한 5종류의 키 작은 나무를 식수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퇴비는 궁궐에서 매년 배출되는 낙엽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조성하자는 식목일의 의미를 더욱 깊이 담았다.

장상민 기자 joseph032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