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장관, 2일 푸드트럭과 함께 한강 강안경계 부대 찾아 군 장병 위문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문화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윤성호 기자

강정애 보훈장관 취임 후 첫 군부대 방문
대대급 군 장병 위문·푸드 트럭서 간식 및 음료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일 오전, 한강 강안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부대를 찾아 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선다. 강 장관의 군부대 현장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강 장관은 이날 육군 제9보병사단 29여단 한강대대 상황실에서 정태창(대령) 여단장, 김종원(중령) 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및 경계작전 현황을 청취하고, 한강 강안경계 최일선에서 국토수호를 위해 노고가 많은 장병들을 위해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위로ㆍ격려할 예정이라고 보훈부가 밝혔다.

이어 병영식당을 찾아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데 이어, 보훈부가 준비한 먹거리(푸드) 트럭에서 강정애 장관이 직접 장병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후 강 장관은 한강 하구 경계초소를 방문해 경계 작전 중인 군의 대비 태세도 확인할 계획이다.

장관의 군부대 위문은 사단급 부대를 찾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이번 대대급 부대 방문은 사단 지휘부가 아닌 국토수호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직접 위로하고 격려할 목적이라고 보훈부가 설명했다.

강 장관은 "한강과 임진강 강안 경계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토수호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현장에는 언제나 든든한 우리의 군 장병들이 있다"면서 "보훈부는 이러한 군 장병을 비롯한 제복을 입은 영웅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