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버이날 선물, 예·적금은 어떠세요

자녀·부모 선물 예·적금
카드사 할인 이벤트 활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금융사들이 어린이와 청소년, 고령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용 상품에는 적금 금리를 더 얹어주고 연금과 연계한 시니어 통장도 있다. 황금 휴일을 앞두고 국내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카드 이벤트도 빼놓지 않고 챙겨봐야 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 대상 특화 적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만 19세 미만 청소년 대상 특화 적금인 ‘KB 영 유스 적금’을 판매 중이다. 매달 최대 300만 원까지 낼 수 있고 금리는 최대 연 3.65%(기본 2.35%+1.3%포인트 우대금리)다. 신한은행 ‘신한 마이 주니어 적금’도 분기당 1만~1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최고 연 4% 금리를 준다. 하나은행 ‘타이밍 적금’은 입금 횟수(1회 10~5000원)에 따라 우대금리가 책정돼 최고 연 3.95%를 제공하며, 우리은행은 50~60대를 위해 ‘시니어플러스 우리 패키지’(통장·예금·적금)를 판매 중이다.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이나 호캉스를 다녀올 계획이라면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노리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춘천 레고랜드 방문객에 혜택을 제공해 하루 이용권 성인 1장 구매 시 추가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레고랜드 호텔을 결제하면 조식 패키지를 주중 25%, 주말 및 공휴일엔 20%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는 롯데월드 부산 입장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캉스족’을 위한 카드 혜택도 있어, 현대카드는 그랜드조선 부산호텔의 디럭스 시티뷰 룸을 18만 원부터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야놀자에서 호텔·리조트·펜션 등 국내 숙소를 예약하면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민한다면 고령자 보험을 고민함 직하다 . 흥국화재는 90세도 가입할 수 있는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내놨다. 통상 80세로 한정하던 가입 연령을 90세로 확대한 게 특징이다. NH손해보험의 NH베스트간병보험은 간편 심사를 통해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최소 20~75세로 100세까지 보장된다. 신병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