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급등한 ‘세자가 사라졌다’, 1회 대비 3배 껑충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MBN ‘세자가 돌아왔다’

그룹 엑소 출신 수호가 주연을 맡은 사극 ‘세자가 돌아왔다’가 시청률 급등세를 보이고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5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제작 스튜디오 지담) 8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4%, 전국 시청률 3.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초반 차곡차곡 쌓아올린 서사가 본격화되면서 가파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방송 초반 1%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시청률이 3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다.

이 날 방송에서 이건(수호 분)은 도주 중 최명윤(홍예지 분), 갑석(김설진 분), 오월이(김노진 분)와 함께 포졸들에게 붙잡혔지만, 최명윤을 찾아 나섰던 최상록(김주헌 분)의 호위무사 무백(서재우 분)이 등장하면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건과 최명윤, 갑석은 우여곡절 끝에 도주의 목적지였던 문경에 있는 이건의 외조부댁에 도착했다. 이건은 자신의 등장에 버선발로 달려와 "저하, 세자저하 그간에 고초가 얼마나 크셨습니까"라고 말하는 외조부와 감격의 재회를 나눴다. 그러나 이건의 정체가 세자였던 것을 알게 된 최명윤이 큰 충격에 빠지며 8회가 마무리됐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 안형조 대표는 "방대한 이야기를 탄탄하게 쌓아올리는 과정에서 슬로 스타터(slow starter) 행보를 보이게 됐다"면서" 각 캐릭터와 갈등 구조가 선명해졌기 때문에 향후 더욱 뚜렷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9회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