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의 TGL, 마지막 6번째 팀 구성도 완료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스크린골프리그 TGL은 7일 오전(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하는 더 베이 클럽에서 경기할 4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TGL 홈페이지 캡처

스크린골프리그 TGL이 마지막 6번째 팀 구성을 마무리했다.

TGL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연고로 하는 ‘더 베이 클럽’이 윈덤 클라크(미국)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이민우(호주)를 소속 선수로 해 경기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TGL에서 경기하는 6개 팀 중 4명 선수 전원이 다른 국적으로 구성된 팀은 더 베이 클럽이 유일하다.

더 베이 클럽은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구단주 마크 래스리가 최대 투자자다. 래스리 외에도 골든 스테이크 워리어스 소속 NBA 스타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프슨, 안드레 이궈달라가 투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 등 다양한 스포츠 스타가 대거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 베이 클럽의 선수 구성 완료로 내년 1월 출범하는 TGL은 6개 팀 중 보스턴 커먼 골프 소속이던 티럴 해턴(잉글랜드)의 LIV 골프 이적으로 인한 빈 자리를 채우는 일만 남았다. 보스턴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애덤 스콧(호주), 키건 브래들리(미국)로 구성됐다.

현재 애틀랜타 드라이브 GC는 TGL 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 루카스 글로버, 빌리 호셜까지 전원 미국 선수로만 구성됐다. 주피터 링크스 GC는 타이거 우즈,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함께 유일한 한국 선수인 김주형이 속했다.

로스앤젤레스 GC는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가 힘을 모은다. 뉴욕 골프 클럽은 잰더 쇼플리, 리키 파울러, 캐머런 영(이상 미국)과 함께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경기한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