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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절 당했다…받아주는 병원 없는 임산부, 구급차서 출산
‘비명 아닌 고라니 소리 들렸다’…트럭으로 자전거 친 50대 집행유예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축구 캐스터 별세
부천 원미산서 휴대전화 줍다 추락한 30대 기절…하루 뒤 발견
“주짓수 알려줄게” 아버지뻘 죄수 상습 폭행한 20대 수감자
가수 조장혁, “탄핵 기각되면 발의한 국회의원 사퇴 규정 있어야”
안성서 번지점프 60대女, 8m 아래 추락사 “시설대표 검찰 송치”
20대 여교사, 남학생들에 집단 성폭행당하고 임신까지…유럽 경악케 한 청소년 범죄
[단독]
의대총장들 “휴학계 반려”… 미복귀땐 일반대생 학사편입 검토
트럼프, 기자 붐마이크에 얼굴 ‘퍽’…4초간 노려보더니
“감히 장원영을 욕해?” 악플러 개인정보 무차별 유포한 13세 소녀, 그 정체가…
트럼프, JFK암살 미공개 파일 무삭제 공개
“이젠 ‘아파트’의 쓸쓸함 아닌 도시의 애환 노래할 것”
반려견 산책시키던 30대女 더듬고 달아난 20대男 체포 “과거에도 검거 이력”
받아주는 곳 없어…구급차서 2시간 대기하다 출산한 베트남 산모
서울 300만원 넘는 월세 수두룩… 직장인 월급으로는 꿈도 못 꿔
이신우의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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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8건
생성일 2002-11-08
‘푸틴 러시아’ 몰락과 한국의 기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의외로 장기화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다. 러시아가 서방 세계를 뒷배로 삼는 우크라이나에 패배를 당하든, 아니면 상처뿐인 승리를 거두든 러시아의 미래는 극히 비관적이라는 점이다. 이번 전쟁 전만 해도 러�
문화일보
2022-12-26 11:42:00
‘주4일제’ 열쇠도 생산성에 있다
지난 10월, 직장인들에게 두 번의 행운이 연달아 찾아왔다. 1∼2일 주말에 이어 3일 월요일이 개천절이어서 사흘을 쉰 다음 화요일에 출근했고, 다음 주 역시 토·일요일에 이어 월요일인 10일까지 대체휴일이 되는 바람에 다시금 사흘을 쉰 것이다. 이렇게 되니 2주 연속 사실상 ‘주4일 근무제’가 이뤄졌다. 얼마나
문화일보
2022-11-30 11:36:46
KBS 정상화의 지름길
필자는 KBS 개그맨 공채 23기 김영민 씨의 팬이다. 그냥 이름만 대면 ‘누구?’라고 할지 모르나, 지난 2011년부터 대략 2년간 개그콘서트 프로그램 ‘감수성’에서 내시로 분장했던 개그맨이라면 새삼 기억에 떠오를 것이다. 그가 몇 년 전부터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쓰기 시작하다가 최근에는 ‘내시십분
문화일보
2022-11-04 11:44:59
‘공영 탈’ 방송사와 선동의 악순환
미국을 제외하면 한국만큼 미국산 쇠고기를 사랑하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이런 애정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미국산의 최대 수입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가 한때 한국민에게 저주의 대상이 된 적이 있다. 광우병 공포 때문이었다. 2008년 MBC TV에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문화일보
2022-10-05 11:46:13
K-컬처 폄훼하는 ‘오리엔탈리즘’
2000년대 초반 월마트나 까르푸 등이 국내 사업장을 매각하고 떠나자 세계 매스컴이 놀라워했다.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밀려 한국 내 판촉을 중단한 것이나, 구글이 이름도 듣지 못한 국내의 한 검색업체에 밀린 점에도 신기해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어떻게 이런 조그마한 시장에서 밀려날 수
문화일보
2022-09-02 11:29:16
‘대우조선 적폐’ 전모 규명할 때다
대우조선해양이 끝 모를 심연으로 가라앉고 있다. 어찌 그리 1997년 외환위기 직전 ‘기아차 사태’와 똑 닮았는지 놀라울 지경이다. 하지만 두 기업은 결국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 그 갈림길은 무엇이었을까. ‘국민기업’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국가 경제를 협박하던 기아차는 당시 우리 사회가 감추고 있던 내부 모�
문화일보
2022-08-05 11:27:24
미국은 한국의 첨단무기 개발 반길까
프랑스가 핵무기를 개발한 배경에는 동맹국 미국의 비협조가 있었다. 샤를 드골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의 핵 개발을 반대하는 미국 정부에 물었다. “파리를 지키기 위해 뉴욕을 희생할 수 있나.” 미국이 이에 대해 침묵하자 프랑스는 핵무기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도 똑같은 형식의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서울을 지�
문화일보
2022-07-11 11:14:31
구절양장(九折羊腸) 천리길 ‘규제 개혁’
삼성그룹이 화끈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LG·SK·현대차그룹 등도 줄지어 일자리와 투자계획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 때의 이야기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의 일이다. 당시 삼성의 투자 규모는 100조 원을 넘었다. 4만 명 신규 채용 플랜도 발표했다. LG그룹 2018년 19조 원 투자 및 1만 명, 현대차 5년간 23
문화일보
2022-06-13 11:41:23
활개 치는 이재명, 고개 숙인 이재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직업을 차별하면 안 되겠지만, 대한민국에서만은 절대로 기업인을 꿈꾸면 안 된다. “보이스 비 앰비셔스.” 정치인이 돼야 한다. 그래야 보람찬 인생이 펼쳐진다. 이 고문은 누가 봐도 매우 불투명한 과거 경력을 갖고 있다. �
문화일보
2022-05-13 11:27:54
‘한일경제연합’ 모색할 때다
미국 ‘블랙록’은 저평가 대형주를 주로 매입해 장기 투자하는 펀드로 유명하다. 운용 자산만 8조 달러(약 9500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블랙록은 지난달 주주 서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지난 30년간 우리가 경험해온 세계화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다른 나라에 대한 경제 의존도를 재평가하는
문화일보
2022-04-18 11:27:50
석유의 재발견
2019년에 개봉된 미국 영화 ‘바이스(Vice)’는 미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당선된 딕 체니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이 영화에는 민주당의 지미 카터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고,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카터가 백악관 지붕에 설치해 놓았던 태양광 패널이 난폭하
문화일보
2022-03-25 11:39:21
투·개표 부정 우려와 ‘당일 투표’ 권고
지난 4·15 총선 때의 일이다. 당시 강원도 8개 전 선거구의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조리 승리를 거뒀다. 신기한 것은 당일 투표였다. 8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7석을, 그리고 무소속이 1석을 이겼다. 부산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이 15석, 통합당이 3석을
문화일보
2022-02-28 11:37:18
보육·육아 ‘국가 책임’ 外 대안 없다
국가가 경영을 담당하는 국영기업이나 공기업은 시장 경쟁에 노출되지 않아 민간 영역에 비해 생산성이 낮다. 산업의 국유화가 대부분 국가 경쟁력의 추락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그런데도 국유화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국방·치안은 물론이고 국가의 기초 단위로서 인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경우라면
문화일보
2022-02-04 11:44:21
2030 ‘가짜 일자리’ 이번엔 안 속을까
시민이 권력에 의한 일자리 배분에 중독돼 갈수록 그 나라는 전체주의 체제로 빠져들 가능성이 커진다. 러시아의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는 이를 두고 “일하지 않는 사람이 굶어 죽는 게 아니다. 복종하지 않는 사람이 굶어 죽는다”고 예언했다. 한국 사회에 한때 이런 유혹의 손길이 뻗친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문화일보
2022-01-07 11:42:32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요즘 음식점에 가보면 대부분 가격 인상표가 새로 붙어 있다. 필자의 단골집도 예외가 아니었다. 가격표 옆에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라는 호소문을 덧붙여 놓았다. 식당 주인에게 “신문 방송을 보니 요즘 물가가 3.7% 올랐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순간 “허어!”라는 신음 소리를 냈다. 기가 막힌다는 표정이 역�
문화일보
2021-12-15 11:24:45
4·15 부정 의혹…내년 대선은 괜찮을까
유튜브 ‘권순활TV’는 권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운영하는 시사 프로다. 유튜버들이 구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큰일 났다’ ‘망했다’ 등의 용어를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담담하게 팩트만을 전한다. 그런데도 이 프로그램이 요즘 어려운 처지에 빠져 있다. 올리는 내용마다 노란 딱지가 붙은 다음 광
문화일보
2021-11-22 11:27:23
누가 공복이고 누가 도둑인가
조선 왕조의 건국 이념가인 정도전은 “한 국가가 통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간 버틸 수 있는 3년지축(三年之蓄)이 있어야 하며 이것이 없다면 이미 나라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조선 초기만 해도 이 같은 국정 철학은 살아 숨 쉬고 있었다. 그러나 세월과 함께 창업의 기운은 사라져 갔다. 비축 곡�
문화일보
2021-10-29 11:34:04
시민단체 허울 쓴 ‘기생충’들
‘박원순 서울시 남북예산, 협력위원 속한 단체에 수십억 갔다.’ 1일 한 신문에 대서특필된 기사인데, 협력위원이 자신이 속한 단체를 지원하는 심사도 했다고 한다. 지금 대한민국 시민단체에는 어느 곳이나 꿀이 넘쳐흐른다. 이들에게 꿀이나 다름없는 ‘돈과 권력’을 나눠주는 곳은 공생관계를 넘어 운명공동체
문화일보
2021-10-01 11:38:00
‘新성장 노동’ 전환에 낙오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싱가포르는 한국·대만·홍콩과 함께 아시아의 4마리 용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지금 한국과 싱가포르는 천양지차다. 싱가포르의 1인당 국민소득이 무려 6만4000달러로 한국의 2배나 된다. 무엇이 둘 사이를 이토록 큰 차이로 갈라놓았을까. 싱가포르는 인구가 600만 명에 불과해, 산업 발전에 그다지
문화일보
2021-09-03 11:43:22
민노총의 황혼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그들이 외치는 사회 정의 구현이 열매를 맺은 것인가, 아니면 특정 정치권력의 홍위병 노릇과 그에 따른 보상 때문인가. 지난달 민주노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집회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떼로 몰려다니며 방역 당국의 호소를 정면으로 깔�
문화일보
2021-08-11 1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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