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땅값 30.3%올라 상승률 4위

용인의 투자 가능성은 각종 통계에서도 잘 나타난다.

건설교통부가 3월 발표한 2005년 공시지가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행정수도 예정지인 충남 연기로 1년동안 60.9%가 올랐다. 다음이 충남 공주 44.9%였다. 용인은 30.3%가 올라 성남 분당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했다.

또 국민은행 2005년 집값 통계에 따르면 용인 아파트는 지난해 성남 분당·과천·서울 강남·경기 평촌에 이어 11.4%가 올라 전국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용인지역은 이미 포화상태로 개발여력이 없는 서울 강남권과 1기 신도시인 분당 등과 달리 분양이 잇따라 주목을 끌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통계는 용인의 가능성을 좀더 잘 보여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한해동안 33.17%로 분당 31.72%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죽전동 반도보라빌 73평형은 지난해초 7억원이었다가 1년 사이에 134.4%가 오른 16억5000만원을 형성하기도 했다.

권은중기자 jung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