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또 촛불단체와 연대 투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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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1-30 12:05
업데이트 2023-01-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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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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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한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소환조사에 장외투쟁 방침
조만간 서울서 국민보고대회
윤석열 퇴진운동 단체 동참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두 번째 검찰 소환 조사 직후 ‘장외투쟁’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단체와 연대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를 비롯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조만간 서울에서 민생과 민주주의 위기를 규탄하는 내용의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대여(對與) 공세 수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반박·규탄하는 동시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 내용과 장소·시기 등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 장외투쟁 중추인 당내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본부’ 차원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정치 분야뿐만 아니라 노동·환경 등을 총망라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문제점을 지적하겠다는 방침이다.

안호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장외투쟁에선 정치 탄압을 넘어서 검사 독재 정권의 부당을 피력할 수 있는 전반에 대한 영역을 포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전례에 비춰 윤 대통령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와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에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국정조사 정상화’를 촉구하며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 뒤, 직후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촛불집회에 합류한 바 있다. 안 대변인은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검사 독재 정권으로 규정할 만큼 현재 엄중한 상황에서 원외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당 지도부가 공유하고는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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