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한국에 살며… 외국인 기업가· 국내 중기 돕는 가교[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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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합니다 - 오시난 GBA 회장

코리안 드림을 가지고 한국에 와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숫자가 250만 명이 넘는데 10년 후에는 이 숫자가 400만 명도 넘을 것이라고 한다. 이제는 이 사람들을 다문화, 다국적이 아닌 우리 한국의 일원이자 다양성을 표현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야 할 때다. 보다 아름답고 더 나은 한국을 만들기 위한 인재로 이들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GBA의 출발점이다.

GBA는 약 60개국에서 온 주한 외국인 기업가, 외교관&상무관, 내외국인 스타트업 그리고 한국인 기업가가 함께 교류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GBA에서 활동하는 모든 회원이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 표준을 향상시키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그들이 비즈니스에 대해 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가치와 신념을 공유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에게 GBA가 지원하는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GBA는 비영리회원 기반 조직으로, 한국과 외국 기업들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네트워킹 및 협력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장려하며 지원한다. 또한 교육 및 기술 구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비즈니스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경제 및 사회 공동체에 기여하도록 선도한다.

GBA의 오시난 회장은 참여하는 모두에게 전 세계적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GBA가 한국 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 특히 해외 진출을 희망하거나 앞두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며, 한국 제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 기업가와 내외국인 스타트업 젊은 리더들에게도 수많은 프로젝트를 실현시킬 무대가 됨과 동시에 비즈니스 목표와 글로벌 성공을 연결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의 FTA 일자리센터와 상호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도 지원하는 MOU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최근 경제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청년 실업이 심각해짐에 따라 국내에서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FTA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는 한편, 중소기업들의 수출도 지원하는 액션 플랜에 합의했다.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FTA 전문성 등을 살려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대를 결성하고, 향후 글로벌 문호를 넓혀서 국제연대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민간 측면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국제적 연대가 출범한 것은 국내 최초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가 아닌 새로운 경제영토인 세계 3위의 K-FTA 연방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한편, 향후 한국이 FTA 시장에서 청년 일자리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오시난 회장은 26세 나이에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로부터 한국에 건너와 25년간 한국에 살면서 사업에 성공한 튀르키예계 한국인이다. 오시난 회장 자체가 국제적으로 젊은이들의 성공 모델로서, 그 자신이 한국을 사랑하고 아울러 본인의 성공 노하우를 젊은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한국말을 모국어처럼 구사하며 자신이 체인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튀르키예식 레스토랑(Mr. KEBAB)에서 직접 요리와 서빙을 하면서 한국인은 물론 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글로벌 고객들을 맞이하면서 한국에서의 튼튼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일본 규슈(九州)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가깝게 다가온 멋들어진 한국 문화에 젖어있는 오시난 회장을 자랑하고 싶다.

(재)이랜드재단 이사 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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