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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前 남친과 폭로전 “협박 당해 강제로 사채 써”
‘철부지’ 80대 男女,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43억원어치 팔려다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 중국 여성 ‘평생 출입금지’
일본서 갖고 온 ‘울산동백’이 울산게 아니라고?
다이어트 약 먹었는데 아기가 생겼다…미국서 난리 난 ‘이 약’
‘사생활 논란’ 유영재, 라디오 자진 하차…“더 이상 진행 어려워”
35년만에 돌아오는 수사반장… “최불암의 마음·정신 이을 것”
개그맨 김영민 “與, 선 넘는 분 많아…총선 졌다고 다 엎을 거냐”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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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5건
생성일 2020-08-06
세월이 가도 식지않는 실버 학생들 학구열에 큰 보람
지난 2월로 우리 신사문화센터의 영어소설반이 22주년을 맞았다. 한창 손주 돌볼 나이에 책을 펴들고, 그것도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쓴 소설을 읽느라고 오랜 세월 머리를 맞대어 왔다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우리 학생들 중에는 최고로 80대의 할머니까지 있으니, 내가 이렇게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문화일보
2024-04-16 09:01:11
“돈보다 생명중시”… 문닫을 위기 동물원을 日 최고로 만든 혁신
아사히야마(旭山) 동물원은 쇼와(昭和) 42년 1967년 7월 1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아사히가와(旭川)시 동부의 구릉지에 개원했다. 도내 삿포로(札幌)시 마루야마(円山) 동물원, 오비히로(帶廣)시 동물원에 이어 3번째였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1년 중 반년은 눈으로 뒤덮이는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그동안 겨울�
문화일보
2024-03-26 08:56:56
37년 1만3505일, 사명감으로 지킨 경찰의 길… “제가 잇겠습니다”
어릴 적부터 익숙하게 봐 왔던 훌륭한 아버지의 모습 덕에 저의 꿈은 언젠가부터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경찰관’이 되었습니다. 대학 원서 접수를 앞둔 1월의 어느 날, 아버지 차 조수석에 앉아 ‘경찰관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처음 했고, 그때 아버지께서 건네신 ‘그래… 경찰관은… 무엇보다 사명감�
문화일보
2024-03-07 09:30:09
고난의 세월 이기며 자식·손자 20명 대가족 이뤄낸 두 분의 사랑
“부모님 두 분의 결혼을 시작으로 우리 가족은 20명의 대가족이 되었네요.” 청룡의 해인 2024년 부모님 결혼 56주년을 맞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너무나 두 분을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6년 전인 1968년 2월 22일은 무척 추운 날이었을 겁니다. 그때가 3대 독자이신 류연철(87세) 아�
문화일보
2024-02-22 09:04:13
내게 공부 맛 알게 해주고… 반도체 발전에 기여한 소중한 벗
몇 명 되지는 않지만 시골 중학교에서 늘 1등만 했던 친구. 대학졸업 후 친구는 카이스트를 거쳐 대기업으로, 나는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서울에서 간간이 만남을 가져왔다. 1992년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 각자 첫째 아이를 낳았을 때 서울 가락동 우리 집 근처에서 가족 간에 식사를 한번 한 이후 나는 �
문화일보
2024-01-25 09:07:46
쉬는 날 수영장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시민안전에 솔선
작년 2월 평소와 다름없이 수영을 즐기는 이들이 가득했던 부산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다급한 외침이 들렸다. 다른 사람들과 서서 대화를 나누던 중년 남성이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진 것이다. 그야말로 긴박했는데, 그 상황에서 발 빠르게 환자를 살린 이는 다름 아닌 비번 날 개인 운동을 위해 수영장을 찾았던 부산 �
문화일보
2024-01-04 09:00:03
인권친화적 수사의 개척자… 우리들의 ‘영원한 수사반장’
과거 일선 경찰서 강력형사로 근무할 때 일이다. 관내에서 강력사건이 일어났다. 관할 파출소에 수사본부가 설치되고, 나는 수사관의 한 사람으로서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범인을 붙잡았다. 하지만 내게 붙잡힌 범인은 보육원 출신 청소년이었다. 그는 3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지방의 한 보육원에 맡겨져 생활했다.
문화일보
2023-10-17 09:15:04
제주도 황무지에 자유와 상상을 실현시킨 멀티 아티스트
처음부터 번듯한 땅도 아니었다. 뭐든지 시작하면 대충하는 법이 없으니 일단 땅부터 파보기로 했다. 물도 나무도 없는 황무지에 돌무더기를 쌓아 올리기 시작하여 10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남들이 필요 없다고 버린 것들이 그의 손길을 거치면 보란 듯이 훌륭하게 재탄생한다. 골프장에서 갈아엎어 버리는 잔디가
문화일보
2023-10-04 08:54:53
생활속에서 도전하는 인재상 발굴… 희망·보람의 전도사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56·경영학박사)는 내가 출석하는 상현교회 안수집사회장이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동문이다. 안수집사회장을 고사하는 것을 내가 강권하다시피 해서 추대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도 내가 추천해서 입학한 인연이 있다. 그러면서도 조 대표를 평범한 직장인이 부지런해서
문화일보
2023-09-14 09:03:32
국가유공자 마지막 가시는 길… 최고 예우로 함께 해드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보훈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전국 각지의 장례식장을 찾아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함께하는 장례의전 선양단을 운영하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장례의전 선양단 활동은 박종길 전 회장이 경남지부장 시절 지역 국가유공자가 별세하면 빈소에 유족 한두 분만이 쓸쓸하게 지키고 있는 모
문화일보
2023-07-12 09:13:28
울퉁불퉁 두꺼워진 엄마의 발톱… 자식 여섯 키우느라 고생한 흔적
“엄마! 더운데… 스타킹 벗으세요. 요샌 다들 맨발로 다녀.” 일요일 아침, 교회에 모시고 가려고 엄마 집에 들렀습니다. 오늘도 엄마는 나갈 채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발이 숭(흉)해서….” 괜찮다는 딸들 말에, 마지못해 스타킹을 벗고 크림 바른 손으로 두 발을 문지르십니다. 색이 변하고, 울퉁불퉁 두
문화일보
2023-07-11 09:27:44
25년간 한국에 살며… 외국인 기업가· 국내 중기 돕는 가교
코리안 드림을 가지고 한국에 와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숫자가 250만 명이 넘는데 10년 후에는 이 숫자가 400만 명도 넘을 것이라고 한다. 이제는 이 사람들을 다문화, 다국적이 아닌 우리 한국의 일원이자 다양성을 표현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야 할 때다. 보다 아름답고 더 나은 한국을 만들기 위한 인재로 이들�
문화일보
2023-07-06 09:05:45
원칙 중시하면서도 온화한 성품… 직원들과 진심어린 소통
우리 사회에는 꼭 필요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일선 현장에서 자신의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묵묵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복들이 많다. 얼마 전 김현채 수원출입국·외국인청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청장은 수도권 귀화 민간 면접관 중에 수
문화일보
2023-05-30 09:17:04
‘다가올 아름다움’을 창조… 열정 갖고 연구에 도전하는 미용인
우리 동네 골목은 겨우 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지만, 보도블록이 알록달록하고 길게 뻗어 참 시원하다. 행인과 거주민이 은근히 많아 올망졸망한 가게들이 줄을 잇는다. 약국, 아동복 매장, 정육점과 중식집, 간이주점, 편의점, 부동산중개소, 캘리그래피 공방, 독서실, 카페 외에도 미용실이 6곳 있다. ‘미용실’
문화일보
2023-05-10 09:20:48
마라톤 풀코스 210회… “8848㎞ 완주하겠다” 후배와 약속 지켜
이영균 선배님은 원래 산이 좋아 국내외 많은 산을 오르내리던 중 같은 산악회 후배가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자랑하자 ‘나도 한 번 도전해 볼까?’하는 마음으로 2003년 3월 달리기를 시작했다. 열심히 달리면 건강에 좋을 것 같아 여기저기 마라톤대회를 찾아다닐 때 비슷한 시기에 마라톤을 시작한 나와 우연이 아닌
문화일보
2023-05-03 09:00:29
한국이 제2의 고향인 日 회장님… 오래오래 우정 이어나가길
다무라 유지(田村裕二) ㈜다무라텐트 회장과 알고 지낸 지도 어언 20년이다. 그의 회사는 일본 가나자와(金澤)의 토착 기업으로 창업한 지 104년이 됐다. 일본에는 100년이 넘는 장수 기업이 무려 3만3000개에 이른다고 한다. 각종 텐트를 비롯해 용접공들의 방화복이나 기업이나 자영업자가 필요로 하는 현수막 배너 �
문화일보
2023-05-02 08:59:57
47세 때 중· 고교 검정고시, 64세엔 의학박사… 국민건강에 기여
주변에는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 일류 학교를 졸업하고 비교적 높은 지위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여유 있는 은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자수성가한 부류의 사람도 많다. 소개할 이는 가난으로 초등학교만 졸업한 후 평생을 섬유업에 종사하다 나이 60이 넘어 의과대 대학원에 진학해 �
문화일보
2023-04-19 09:01:48
지적장애 있지만… ‘은평오랑’ 함께 이끌어가는 ‘보통의 삶’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바라는 스물셋의 청년 안우진. 그는 올해 1월, 복지관이 아닌 마을에 있는 청년들의 공간 ‘서울청년센터 은평오랑’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그와 오랜 시간 함께한 가족들은 그를 새로운 일터로 출근시키는 것이 두려웠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지는 않을지 걱정스
문화일보
2023-04-05 09:00:20
인생2막을 ‘도서관 지킴이’ 로 사는… 마음 너른 소크라테스
그가 말을 걸지 않아도 나는 다가갔다. 본디 사람 만남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그를 자주 찾곤 했다. 억지와 불만이 없고 주장이 선하고 내 말보다 상대 말을 간간하게 들어주는 그 여유로움에 나는 그를 좋아한다. “정년이 4월이잖아?”라는 내 물음에 그는 눈으로 답했다. 반쯤 웃는 눈매 위로 벚꽃이 흐드러지고 �
문화일보
2023-03-28 09:03:03
“본질 충실이 곧 브랜드 가치”… 나눔·순환의 업사이클링 소신
아름다운가게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대한민국에서 처음 시작했다. 환경을 위해 한 발 앞서 나아갔다.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는 파트너, 젠니클로젯도 마찬가지다. 젠니클로젯은 젠니의 옷장이라는 뜻이다. 이젠니 대표의 본명에서 브랜드를 만들었고 업사이클링 카테고리 안에서 늘 대표 격으로 불리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문화일보
2023-03-22 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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