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도심 속 공원’ 새 단장…장기판 깔고 놀이시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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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산마을공원·해당화어린이공원 탈바꿈


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까치산마을공원(사진·사당동 산 32-57)과 해당화어린이공원(신대방동 719-3)을 새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2억 원을 들여 낡은 바닥 포장과 운동기구를 전면 교체하고, 정자를 새롭게 설치했다. 또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자의 테이블을 모두 장기판으로 제작했다.

해당화어린이공원에는 놀이대, 그물망, 시소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했다.

그간 놀이시설이 없어 인근 어린이들은 근처에 있는 청명어린이공원이나 아파트 놀이터를 이용해야 했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고, 바닥은 안전을 고려해 충격 흡수에 좋은 고무칩으로 포장했다.

구는 다음 달까지 상도공원(유아숲체험장), 현충공원(유아숲체험장), 대방공원 등 맨발 황톳길 3곳을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