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에펨코리아 캡처. 뉴시스
서울 강남에서 음주 운전 차량이 오토바이와 추돌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 운전자가 반려견을 끌어안은 채 경찰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퍼지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40분쯤 서울 강남서 만취한 20대 여성이 차량으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고, 5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다.
이와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사고를 목격했다는 행인 A 씨가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새벽에 집 앞에서 라이더 한 분 돌아가신 것 같다”며 “가해 차주는 20대 여성이고 음주 운전했다”고 말했다. A 씨는 여성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사고 내고도 개를 끌어안고 앉아있었다”며 “경찰한테 협조도 안 하고, 경찰이 강아지를 분리하려고 하자 싫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목격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유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더 화가 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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