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 … 은평구,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서울인사이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인사이드

교통·의료 등 비상체계 수립

서울 은평구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관리 등 종합대책 회의(사진)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설 명절 기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미리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구는 안전·복지·청소·교통 등 주요 6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했다. 해당 대책에 따라 구는 청소, 의료 비상진료체계, 교통 민원, 성수품 수급과 물가관리, 공직기강 확립 등을 점검했다. 교통·재해·청소·의료 등 4개 분야 기능별 대책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더불어 구는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이 없도록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구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오는 7일 설 명절을 맞이해 자립준비 청년,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 설 연휴 기간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는 은평구 누리집, 알림톡,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날 연휴가 편안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는 관내 다문화가족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결혼 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가 교육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은평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유선(070-7492-5215)으로 하면 된다. 한국어 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은평구가족센터에서 연간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수준에 맞춰 초·중급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에게는 취업 한국어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