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되면 나토에서 탈퇴할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3 11:54
  • 업데이트 2024-02-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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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나치 문양’으로 잘린 성조기 12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로젠몬탁(장미의 월요일) 카니발 퍼레이드에 나치 문양으로 만들어진 성조기를 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조형물이 관중들 사이를 지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측근들, 한미동맹에도 악영향 시사
트럼프는 방위비 증액 다시 압박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이 국방예산 목표 미달 시 러시아 공격을 용인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당시 고위인사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나토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혀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존 켈리 전 비서실장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보공약 멸시는 한국·일본과의 상호방위협정에도 적용되며 우크라이나·대만 지원 역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켈리 전 실장은 오는 3월 출간예정인 ‘강대국들의 귀환’에서 “요점은 트럼프는 나토에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나토에서 탈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트럼프는 억지력으로 한국에 군대를 주둔하는 것에 반대했다”며 트럼프 재선 시 한·일과의 동맹 역시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임을 시사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나토는 진짜 위험에 처할 것이다. 그는 탈퇴하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 소셜에 “내가 정당한 몫을 내지 않던 20개국에 (방위비를) 지불하라고, 그러지 않으면 미국의 군사적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돈이 들어왔다. 나토는 동등해져야 한다”며 방위비 증액을 다시 압박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나토는 미국이 주기만 하는 동맹이 아니라 우리 모두 많은 것을 얻는 동맹”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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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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