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회계공시 3∼4월 시행…공시해야 조합비 세액공제 가능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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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0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회계 공시 제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초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노조활동 부당개입, 노조탄압 규탄 민주노총 기자회견’모습. 연합뉴스



지난해엔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 91.3% 참여


조합원 수가 1000명을 넘는 노동조합은 3∼4월 중에 지난해 회계 결산 결과를 공시해야 올해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내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노조 회계공시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조 회계공시 제도는 노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됐다.

대상은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와 상급단체다. 이들 단체는 모두 회계 결산 결과를 공시해야 조합원이 납부한 조합비의 1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회계공시 도입에 반발해온 양대 노총이 결국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 739곳 중 675곳(91.3%)이 2022년 회계를 공시해 작년 10∼12월 조합비 세액공제를 받았다.

올해의 경우 2024년 1년치 조합비 전체의 세액공제 여부가 이번 회계공시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조합원 1000명 미만 노조는 상급단체가 공시하면 따로 공시하지 않아도 세액공제를 받지만, 1000명 이상의 상급단체가 공시하지 않으면 산하조직은 조합원 수와 무관하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

공시를 희망하는 노조는 노동행정 종합 정보망인 노동포털 내에 공시 시스템에 접속해 작년 자산·부채, 수입·지출 주요 항목 등을 입력하면 된다.

정철순 기자
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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