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2024 오토차이나’ 전시 부스 조감도. 현대모비스 제공
80여 개 고객사 사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 중심 운영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수주(92억2000만 달러) 성과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에 나선다. 특히 고객사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을 사전 초청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운영한다. 사전 초청 고객사는 비야디(BYD)·지리(Geely)·폭스바겐·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업체, 470여 명에 달한다.
또 완성차 업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시 공간을 부품관이 아닌 완성차관 바로 옆 야외 공간에 마련했다. 개별 미팅 공간도 확보해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 14종을 선보이며 고객사 관계자들과 미래차 분야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인 기술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폐쇄적인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특화 상품기획·개발·수주 이후 양산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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