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태원 특조위 영장청구권 조항’ 삭제 등 합의…내일 이태원특별법 본회의서 처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양수(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 관련 합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일부 수정해 2일 본회의를 열고 처리하기로 1일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여야는 이태원 특별조사위원회의 직권조사 권한과 특조위의 영장청구권 관련 조항을 삭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월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강행 처리한 이태원특별법은 특조위를 구성해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하는 게 골자다. 이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 국회로 돌아와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