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8일 취역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울산해양경찰서의 ‘방제13호함’.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의 하이브리드형 친환경 방제함이 18일 취역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울산해경은 이날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1000t급 ‘방제 13호함’ 취역식을 가졌다.
방제13호함은 길이 56.4m, 폭 12m로 시속 16km의 속도로 최대 1200해리(2222km) 연속 운항이 가능하다.
LNG와 디젤 연료를 복합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방제함으로, 기존 함정보다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방제함이다.
방제13호함은 기름 및 위험 유해물질 방제 작업뿐 아니라 해상 화재 진화를 위해서도 사용된다. 시간당 1800t을 살포 가능한 소화포 3대가 탑재돼 있다.
최대 1만t급의 선박도 예인할 수 있다.
정욱한 울산해경 서장은 "친환경 방제함이 울산 바다에 배치됨에 따라 보다 신속히 해양오염 사고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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