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 10’ 기업 대거 참가…글로벌 미래 에너지산업 한눈에 본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24~2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홍보 포스터. 대구시청 제공

대구시·경북도 주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4~26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대구=박천학 기자



글로벌 미래 에너지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엑스코 등이 주관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오는 24~26일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개최되며 25개 국가 330개 업체(1100개 부스)가 참가한다.

이 행사는 시가 2004년 ‘제1회 세계 솔라시티 총회’ 개최를 계기로 중점적으로 육성해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성장했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의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에너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최대 전시회다.

올해도 세계 톱 10 셀·모듈·인버터 기업들이 총출동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두고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패널 리딩 기업인 한화큐셀, JA솔라, 징코솔라, 론지솔라, 라이젠 에너지, 캐나디안 솔라, 트리나 솔라, 티더블유 솔라 등 태양광 셀·모듈 분야 글로벌 톱 10 기업 중 8개 업체가 참가한다.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도 선그로우, 화웨이, 그로와트, 솔리스, 시능, 굿위, 소파 솔라 등 글로벌 톱 10 기업 중 7개가 참가한다.

또 현대에너지솔루션, 한솔테크닉스, 신성이엔지, 아이솔라에너지, 알피오, 그랜드썬, 에스디엔, 오싸아이파워, 다쓰테크, 에스지에너지, 에스케이솔라에너지, 이노일렉트릭, 가온E&C, 한남전기통신공사 등 국내 유망기업도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기업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시는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인도 등 23개 국가 83개 업체의 바이어가 참여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 행사는 참가 기업·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공유로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