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英대사관, 설마리 추모공원에 교육 표지판 신규 설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2일 경기 파주 적성면의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에서 열린 리본 커팅식에 민선식 한영협회 회장, 김경일 파주시장, 앤디 램 주한영국대사관 국방무관(왼쪽부터)이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한영국대사관 제공

주한 영국대사관은 경기 파주의 임진강 전투 기념비 가까이에 과거 전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사관에 따르면, 전날(22일)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의 기념비가 위치한 글로스터 기념 공원에서 이번 표지판 설치를 기념하는 리본 커팅식이 열렸다. 한글과 영어로 된 5개의 표지판에는 임진강 전투의 주요 요소와 관련된 군인 이야기 등이 담겼다.

표지판 설치를 위한 기금 마련은 대사관과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레오나르도, BAE 시스템즈, PWC, 역사가 앤디 새먼 MBE, 고릴라 양조회사 등으로 구성된 비영리 위원회가 주도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의 영국 국방무관을 중심으로 한 위원회가 합심해 한국 전쟁의 유산이 잊히지 않도록 하고자 이번 표지판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