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WTT 사우디 스매시 남자단식서 중국 마룽 격파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장우진. 대한탁구협회 제공

세계랭킹 20위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3위 마룽(중국)을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2024 남자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회전(32강)에서 마룽을 3-0(13-11, 11-6, 11-8)으로 눌렀다. 장우진이 마룽에게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전적은 여전히 마룽이 3승 1패로 앞선다. 마룽은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올림픽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슈퍼스타다.

장우진은 17위인 다르코 요르기치(17위·슬로베니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31위인 조대성(삼성생명)도 남자 단식 16강에 합류했다. 남자복식에서는 임종훈(한국거래소)-이상수(삼성생명) 조, 여자복식에선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16강에 올랐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