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전국 최고 기초지자체는 ‘성남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청 제공

성남=박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에 공개된 ‘2024년 시·군·구 재정자립도’를 확인한 결과 재정자립도가 57.2%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국 시·군·구 재정자립도(43.3%)보다는 13.9%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도까지 포함할 경우 서울시(76.4%)와 세종시(57.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가 재정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나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세입 징수 기반을 의미하므로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자립 능력이 높다는 뜻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전반적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재정 규모가 크지만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끼면서 낭비성 예산을 최대한 줄여서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