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고객자문위원회 개최…찾아가는 현장 소통 눈길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옥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에 참여한 시석중(왼쪽 일곱번？) 경기신보 이사장과 고객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애로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수요자 의견 수렴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사옥 2층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해 고객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고객자문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 주요 정책에 대한 수요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 맞춤형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등 정책 제안과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 활성화 △경기 북부권 균형발전 등의 건의가 제기됐다. 한 자문위원은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받은 대출에 대한 상환 압박으로 폐업과 업종 전환 등 어려움이 많다"며 "중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전환대출 보증상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경기신보 측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장기 대환상품인 ‘기회UP특례보증 대환자금’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회의에서는 보증 한도 및 심사, 대출금리, 소통방식, 제도개선 등 의견 36건이 경기신보에 전달됐고, 29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시 이사장은 "현업으로 바쁘신 일정에도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어준 고객자문위원에 감사하다"며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위기 대응으로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위기극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