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견제” 51%-“정부 지원” 35%…尹정부 출범이후 ‘최대 격차’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8 11:55
  • 업데이트 2023-12-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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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D-4개월… 갤럽 조사

尹정부 출범이후 ‘최대 격차’
국힘 지지 35%… 민주 33%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정부에 대한 지원론과 견제론 간 격차가 16%포인트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13.1%)에서 윤 정부 지원론과 견제론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1%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의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에는 견제론(50%)과 지원론(36%) 중 견제론이 우세한 구도로 바뀌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한국갤럽은 “11월 6%포인트 차이가 나던 격차가, 12월 들어 1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여권에 경종을 울린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성향별 분석에서는 중도층, 무당층에서 정부 견제론 지지가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승리(26%)보다는 야당 승리(60%) 쪽이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47%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2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견제론)’가 우세했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32%로 지난주와 같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정의당 4%, 무당층 2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이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격차범위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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