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금은방 강도 용의자 도주 하루 만에 붙잡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경찰, 범행 동기·장물 처리 여부 조사

춘천=이성현 기자

대낮에 강원 춘천시 운교동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춘천시 퇴계동 한 모텔에서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용의자 A(40대)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춘천시 운교동 한 금은방에서 헬멧을 쓰고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금은방 주인은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 씨는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으며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했다. 그는 경찰에 붙잡힌 뒤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장물 처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