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등 6개앱서 착한가격업소 주문하면 배달료 2천원 할인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민(왼쪽 세번째)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카카오맵 등 지도앱에서는 ‘착한가격업소’ 검색 가능


오는 6월부터 ‘배달의민족’ 등 6개 배달 앱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서 주문하면 배달료 2000원 할인을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도플랫폼 3곳, 배달플랫폼 6곳,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착한가격업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카카오맵·티맵·네이버지도 등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주변 착한가격업소가 지도화면에 표시된다. 착한가격업소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도 안내해 준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먹깨비, 위메프오, 땡겨요 등 6개 배달앱은 배달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 전용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일부 시군 제외)에서 6월부터 예산 10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지난 3월 기준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5381개, 외식업 외 업종 1845개 등 전국 7226개다.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는 업소가 위치한 기초지자체 소상공인 관련 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올해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