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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노래방서 50대 여성 살해 시신 유기 30대 용의자 검거
홍장원 “조태용, 생 거짓말·말바꾸기…CCTV 동선 다 공개하라”
헌재 때리는 與, 전한길 참석 광주 ‘반탄집회’도 간다
“매국노”·“빨갱이”·“고향이 담양”…오세훈 시장, 가짜뉴스 유포한 인터넷기자 등 5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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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덕분? 트럼프일가 ‘돈방석’ 앉아
박찬대 “조태용과 문자한 김건희, 계엄 논의한 것 아니냐”
산불 다음에는 폭우…냉온탕 자연재해에 신음하는 LA
박경일 기자의 인생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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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7건
생성일 2020-01-29
‘과장된 틱톡’의 폐해
쇼트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가장 많이 클릭된 도시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나폴리’랍니다. 해시태그 ‘나폴리(#나폴리)’ 영상 조회 수가 자그마치 170억 뷰나 된다는군요. 나폴리를 포함한 남부 이탈리아는, 지금 ‘틱톡 열풍’입니다. 주민 모두 틱톡에 푹 빠진 나폴리에서는 식료품점 주
박경일 전임 기자
2025-02-07 11:30:35
한국만 쪼그라든 외국인 관광객
관광 대국들이 줄줄이 관광객 유치 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지난해 스페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94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 숫자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 숫자랍니다. 관광 수입의 증가 폭은 더 컸습니다. 관광객은 전년(8350만 명)에 비해
박경일 전임 기자
2025-01-17 11:42:34
관광자원 충분한데 ‘인기 없는 여행지’
해외 관광 관련 미디어들이 몇 년 전부터 해마다 ‘인기 없는 여행지’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낫 핫 리스트(Not Hot List)’입니다. 진짜 형편없는 여행지를 고르는 건 아니고, 관광자원과 여건은 충분한데 관광객은 없는, 말하자면 ‘과소평가된 곳’의 리스트입니다. 올 한 해 전 세계 여행객이 여행에
박경일 전임 기자
2024-12-27 11:39:13
해외서 들은 놀라운 고국 소식들
여행이나 취재로 해외에 나갔다가 놀라운 고국 소식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나라를 떠나 있는 그 짧은 시간’이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한국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거니까요. 배우 최진실의 죽음 소식을 들었던 곳은 그리스의 크레타 섬이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도, 전�
박경일 전임 기자
2024-12-06 11:41:53
여행은 영감이 필요한 ‘인간의 일’일까
독일관광청이 지난달 흥미로운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SNS를 통해 인공지능(AI) 여행인플루언서 ‘엠마(Emma)’를 선보인 겁니다. 관광홍보를 위해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의 힘을 빌리는 건 흔한 일이지만, 아예 AI 기술을 활용한 이른바 ‘사이버 인플루언서’를 만들어낸 건 유례가 없는 듯
박경일 전임 기자
2024-11-15 11:37:18
‘노잼도시’의 경쟁력
일본만큼 순위 매기기 좋아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일본의 순위 매기기는 특히 관광분야에서 두드러집니다. 일본에 가보면 3대 야경이나 10대 온천이니, 100대 폭포니 하는 것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심지어 달 보기 좋은 장소 100곳을 선정한 ‘100대 일본 명월(明月)’이나 사랑을 고백하기 좋은 곳을 가려 뽑은
박경일 전임 기자
2024-10-25 11:37:13
장자제 ‘저품질 바가지여행’ 민낯
해외여행 패키지상품 중 가격 탄력성이 가장 큰 건 단연 중국 장자제(張家界·장가계) 상품이 아닌가 합니다. 28만9000원짜리부터 200만 원이 넘는 것까지 가격이 ‘고무줄’입니다. 같은 4, 5일 일정의 여행상품 가격이 예닐곱 배가 넘게 차이 나는 건 저가 상품에 덧붙은 과도한 쇼핑과 바가지 옵션 때문입니다. 장자�
박경일 전임 기자
2024-10-04 11:38:53
김천시(feat.김밥천국 아님)
‘주인 없는 것’을 재빠르게 선점한 지방자치단체가 그걸로 축제를 열어 관광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공한 케이스라면 전남 장흥의 ‘정남지 장흥 물축제’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위세가 전만 못하지만 함평 나비축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경북 김천시가 최근 뜬금없이 ‘김밥축제’�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9-13 11:11:50
‘익스트림 투어’를 찾는 이유
미국에서 ‘토네이도 관광 투어’가 인기랍니다. 강력한 회오리 형태의 돌풍.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우리말로는 ‘용오름’이라 부릅니다. 토네이도 투어는 이 돌풍을 쫓는 걸 생업으로 하는 기업이나 동호인 등이 주축이 돼서 만든 관광 상품입니다. 기상레이더가 장착된 차량에 5∼7명�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8-23 11:38:48
부여 낙화암에 출몰했다는 곰
얼마 전에 부여에 갔다가 낙화암에 출몰했다는 곰 얘기를 들었습니다. 부여 관북리 유적지의 나무그늘 아래서 부채질하며 더위를 쫓던 노인들 사이에 끼어들었다가 얻어들은 이야기입니다. 노인이 무용담처럼 들려준 얘기는 ‘백마강을 헤엄쳐온 곰 한 마리가 낙화암 아래로 기어 올라와서 아주 난리가 났었다’는 것이었습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8-02 11:33:39
숙박업소의 감시… 괜찮은 걸까요
보름 전쯤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 탑승구 앞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다 한 중국인이 음료수 자판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자판기를 슬쩍 바라보는 것만으로 음료값을 결제하더군요. 얼굴을 지갑으로 쓰는 ‘페이스페이’였습니다. 우리도 일부 대학의 구내식당 등에서 똑같은 서비스를 운영합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7-12 11:41:56
‘여행자의 호주머니’가 호구인가
일본 효고(兵庫)현의 히메지(姬路)성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앞으로 일본인보다 6배나 많은 입장료를 지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입장료는 1000엔(약 8800원). 지난 16일 기요모토 히데야쓰(淸元 秀泰) 히메지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성 유지관리 자금 마련을 위해 외국인은 30달러, 일본인은 5달러 정도의 입장료가 적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6-21 11:39:03
문학관과 추억의 돌
전남 장성의 백양사역 바로 옆에 ‘비오리 갤러리문학관’이 있습니다. 부부가 사재를 털어 세운 장성 최초이자 유일한 문학관입니다. 남편 이인성(90) 씨는 시조를 쓰고, 아내 정춘자(83) 씨는 한국화를 그립니다. 문학관 마당에는 남도 출신 시인의 작품을 새긴 비석 20개를 세웠고, 전시실에는 노부부의 시화 작품과 문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5-31 11:36:25
과시적 소비 판치는‘요즘 여행’
여행에 대한 욕망만큼 저마다 다르고 또 복잡한 게 또 있을까요. 여행 크리에이터 3명이 각자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나라로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TV 예능프로그램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이 TV 프로그램에서 여행은 거의 ‘벌칙’에 가깝더군요. 출연자들은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긴장했고, 저개발국가를 뽑�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5-10 11:39:28
기업의 善意가 지역 관광 살린다
울릉도에는 특별한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저동항의 ‘울라 웰컴하우스’입니다. 울라(ULLA)는 ‘울릉도 고릴라’. 울릉도의 송곳산이 고릴라 옆모습과 닮았다는데 착안해 만든 울릉도의 대표 캐릭터입니다. 울라하우스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팝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엽서나 텀블러, 머그컵, 키링, 담요 등 소품은 물론이�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4-19 11:43:56
도시관광세 또 올리는 바르셀로나
스페인의 최대 관광도시 바르셀로나가 오는 4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걷는 도시 관광세를,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인상합니다. 스페인은 지난 2012년부터 과잉관광 해소를 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 전체에 적용되는 광역 관광세와 함께, 도시별로 부과되는 도시세를 따로 부과해왔습니다. 광역 관광세는 숙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3-29 11:35:46
스위프트 공연과 우크라‘다크투어’
여기 관광과 관련한 전혀 다른, 인상적인 두 장면이 있습니다. 장면 하나.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인기 절정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월드투어 중인 스위프트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에서만 6차례 공연을 합니다. 한 번 공연 관객은 5만 명. 6회니까 총 30만 명의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3-08 11:36:14
‘반값여행’에 던지는 불편한 질문
전남 강진이 신년 벽두에 이른바 ‘반값여행’을 선언했습니다. 올 한 해 강진을 여행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여행비 절반을 지역 상품권 등으로 되돌려주겠다는 겁니다. 이 사업을 위해 강진군은 70억 원을 마련했고, 여기다 30억 원을 보태서 올 한 해 100억 원 예산을 투입하겠답니다. 고물가로 여행 한번 가기도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2-02 11:40:14
日서도 ‘외국인 이중가격제’ 나올까…
엔화 가치 하락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폭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이중가격제’ 얘기가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거주자에게 차별적인 가격을 매기자는 건데, 관광시설이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내국인보다 더 높은 비용을 내게 하자는 주장입니다.
박경일 전임 기자
2024-01-12 11:47:39
구글 지도도, 승차공유서비스도 없는 K-관광
내년 4월쯤 일본에서 ‘진짜 우버’를 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에는 지금도 우버가 있지만, 일본 우버는 승차공유서비스가 아니라 택시호출만 합니다. 우리의 ‘카카오T’와 비슷하지요. 그런데 일본에서 이르면 내년 4월부터 보통면허를 가진 일반운전자가 자기 차로 손님을 태울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박경일 전임 기자
2023-12-22 1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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