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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07년 11월 28일(水)
李 39%- 昌 21%- 鄭 17%
후보 12명 등록뒤 첫 여론조사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제17대 대선에 등록한 12명의 후보를 상대로 처음 실시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1강 2중 다약(多弱)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

‘오늘 투표한다면 누구를 찍겠는가’라는 지지도 질문에 이명박 한나라당(39.6%), 이회창 무소속(21.0%),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17.8%), 문국현 창조한국당(7.1%), 권영길 민주노동당(2.5%), 이인제 민주당(0.7%), 심대평 국민중심당(0.4%) 후보 등이다. 이수성·정근모·허경영·전관·금민 후보 등 군소후보들은 통계상 유의미한 지지율이 잡히지 않았고, 5명을 모두 합해 0.4%에 불과했으며, ‘지지후보없음·무응답’은 10.5%이다.

문화일보가 후보등록 직후인 2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소장 안부근)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기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11·18조사’에 비해 이명박 후보는 3.1%포인트 낮아졌으나 중위권과 두배 가까이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고, 이회창 후보는 현상유지(0.8%포인트 상승), 정동영 후보는 상승추세(4.6%포인트 상승)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인천·경기(7.8%포인트), 대구·경북(9.3%포인트)에서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반면, 정동영 후보는 광주·전라(14.7%포인트)에서의 상승폭이 컸다.

‘지지후보의 도덕성문제나 이후 선거동향에 따라 변경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계속 지지하겠다’(53.7%), ‘변경할 수도 있다’(41.1%)로 ‘후보변경의향’이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변경의향층’(411명)의 절반가량이 ‘지지후보없음·무응답’(46.9%)인 가운데 이회창(17.3%)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쏠렸고, 이어 정동영(14.4%)·이명박(8.5%)·문국현(5.6%) 후보로 바꾸겠다고 응답했다.

‘BBK사건과 관련, 누구의 주장이 더 맞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명박 후보측 주장 공감’(25.3%)보다는 ‘김경준씨측 주장 공감’(46.6%)이 더 많았다. ‘BBK사건과 관련한 이명박 후보 호감도 변화’를 물은 결과, ‘예전에 좋았지만 지금은 싫다’는 이탈층은 ‘이명박지지층’(18.4%)보다 ‘이회창지지층’(50.7%)에서 높게 나타났다. 범여, 범야 진영내 후보단일화나 선거연합 가능성을 낮게 전망하는 가운데 ‘지지후보 사퇴시 단일화된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지하겠다’(36.7%)보다 ‘지지하지 않겠다’(55.2%)가 높게 나타나 선거막판에 대선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을 드러냈다. 투표의향층은 92.3%(반드시 투표 72.6%+가능하면 투표 19.7%)로 높았고, 투표의향층을 반영한 대선후보지지도는 이명박(42.1%)·이회창(21.4%)·정동영(17.8%)·문국현(7.2%) 등이다.

김상협·오남석기자 jupit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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