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발전’ 2012 현장 리포트>“일회성 지원 아닌 지속적 파트너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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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경영가치에 ‘나눔 실천’을 담고 있는 기업입니다.”

사회공헌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광남 에쓰오일 운영지원팀장은 31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에쓰오일의 노란 햇살 모양 로고를 가리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일상생활·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석유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서 사회 발전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가치를 기업 브랜드에 담고 있다는 의미다.

김 팀장은 “회사가 사회공헌 사업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진정성”이라며 “실제로 많은 직원이 나눔 행사에 참여해본 뒤 기쁨을 느끼면서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적기에 줄 수 있는 효과성과 적시성도 진정성과 함께 3대 원칙으로 삼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이 이 같은 3대 원칙을 기준으로 선정한 ‘나눔 파트너’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6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총 13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체계적으로 지원사업을 지속하는 데에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김 팀장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책임 있고 지속성 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전문 단체와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단체의 노하우와 에쓰오일의 진정성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han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