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日 총리 항의서한 반송>독도 해역자료 실시간 제공… ‘영해주권’ 강화

독도 주변 해역 등 우리나라 근해의 해양 관측자료가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독도 주변 해역을 포함한 근해의 관측 자료를 측정 3 ~ 4일 뒤 공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1년에 6차례 근해의 수온, 염분, 영양염류 등의 물리·화학·생물 변동을 조사해 검증과 오류 수정 등을 거쳐 측정 6개월∼1년 후에 책자 형태로 공개해 왔다.

자료는 한국해양자료센터 홈페이지(http://kodc.nfrdi.re.kr)에 제공되며,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신분 확인을 거쳐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1961년부터 독도 인근해역을 비롯한 한반도 연근해를 조사해 관련 자료를 축적해 오고 있다.

앞으로 독도 해변 해역 등에 대한 관측 자료는 대학, 해군, 해경, 기상청 등의 연구 및 현업 기관에 전달돼 국가 해양관리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근해 해양조사 자료는 수산업뿐만 아니라 해양과학 연구에도 이용돼 해양 관리 및 ‘해양영토 주권’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