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10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2년 10월 05일(金)
‘불산 누출’ 위험 곳곳에 널려있다
‘유독물’ 6800곳 정기점검 166社 273건 기준 위반… 정부, 특별점검에 나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경북 구미국가산업 4단지 내 화공업체 휴브글로벌 구미공장의 불산(불화수소산) 누출사고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독물질 취급업체의 안전사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당국은 유독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유독물질 취급업체 6800여 곳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벌인 결과 166개 업체가 273건의 유독물질 취급기준을 위반(유해화학물질 관리법)해 행정처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고발이 29건, 등록취소가 16건, 개선명령 26건, 경고 102건 등이다.

이들 업체는 유독물 보관 및 저장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거나 개인보호 장구를 비치하지 않는 등 취급 시설 기준을 위반했다.

또 유독물질 취급 변경 등록을 제때 하지 않고 영업자가 관계기관에 유독물 보존 및 판매 실적보고조차 하지 않은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독물 취급업체에서 다루는 유독물질은 불산과 황산, 페놀 등 643종이 있다. 불산 누출사고가 난 휴브글로벌 구미공장은 지난해 정기점검에서 적발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불산 누출사고와 같은 유사사고를 막기 위해 지식경제부 등과 함께 유독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불산 누출사고 9일째인 5일에도 병원을 찾는 주민과 사고 공장 인근 근로자들이 이어지면서 진료환자는 이날 1000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89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처럼 이 공장의 불산 누출사고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불산의 위험성에 대해 무지한 데다 매뉴얼대로 대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임종한(직업환경의학) 인하대 의대 교수는 “업체는 작업장 내 불산 누출시 해독과 오염제거 매뉴얼에 따라 즉각 조치를 취하고, 외부 누출시에는 공장 등록 업체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한 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지자체에서 현장 접근 차단과 주민 대피령을 내리는 등 대처해야 한다”며 “이번 사고는 이를 간과해 작업 근로자가 숨지고 소방관과 주민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미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mail 박천학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천학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황운하가 무리한 수사” 당시 수사팀 ‘제보’
▶ 40대 소방관 10대에 폭행당해 숨져…용의자 2명 체포
▶ “김건모에 성폭행” 고소… 金측 “사실무근”
▶ JYP “과도한 촬영에 지효 부상…반복시 법적조치”
▶ 권력비리 의혹 사건마다 백원우·김경수 빠짐없이 등장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조국 ‘진퇴양난’… 감찰무마 떠안을..
‘소환불응’ 전광훈 출국금지…체포영..
어떤 대책도 역효과 … 아파트 ‘부르는..
文대통령, U2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
검찰 ‘유재수 의혹’ 관련 김경수 경남..
topnew_title
topnews_photo 2017년말 김기현 수사때 황운하청장이 교체한 경찰 檢에 “수사 비정상” 폭로 檢, 제보수사관 조사 방침 ‘하명수사’ 의혹 키맨 가능성20..
ㄴ ‘김기현 첩보’ 수사팀 전원 소환 불응… 檢 체포영장 검토
ㄴ 황운하, ‘文과 인연’ 강조한 책으로 정치행보 가속도
“방탄소년단,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법률검토”
전광훈 “하나님 까불면 죽어”…이번엔 ‘신성모독’ ..
40대 소방관 10대에 폭행당해 숨져…용의자 2명 체..
line
special news JYP “과도한 촬영에 지효 부상…반복시 법적조치..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지효(본명 박지효·22)가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에 밀려 다친 것을 두고 소속사 ..

line
권력비리 의혹 사건마다 백원우·김경수 빠짐없이 등..
“김건모에 성폭행” 고소… 金측 “사실무근”
침체 진도경제 끌어올리는 ‘송가인 효과’
photo_news
‘기생충’ 골든글로브상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photo_news
낸시랭 “왕진진 때문에 빚 9억…남자 트라우마..
line
[지식카페]
illust
세자땐 “아뢰겠다” 王돼선 “추후결정”… 우유부단 탓 국력 쇠..
[Science]
illust
몸안에 투입시켜 癌진단… 암세포로 다가가 약물·열 방출해 치..
topnew_title
number 조국 ‘진퇴양난’… 감찰무마 떠안을까 윗선에..
‘소환불응’ 전광훈 출국금지…체포영장 등 임..
어떤 대책도 역효과 … 아파트 ‘부르는 게 값..
文대통령, U2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
hot_photo
강용석 변호사 “가수 김건모 성폭..
hot_photo
1억짜리 바나나 예술작품 꿀꺽…..
hot_photo
‘박항서호’ 동계전지훈련 위해 통..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