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댓글·루머에 심신지쳐…” 설리 활동중단 선언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20·사진)가 당분간 연예활동을 중단한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 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당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향후 설리는 에프엑스 활동에서 빠지고 8월 초 개봉되는 영화 ‘해적’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소속사는 “에프엑스는 이미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고 이후 설리 없이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이 개별활동과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설리는 올해 초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최자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교제 사실을 부인했으나 분실된 최자의 지갑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포착되며 진실을 요구하는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