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소통해 지원 다각화… 동반자 역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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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FTA 활용에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 혜택이 경기도 내 기업체들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정석기(사진)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장은 최근 산업부가 실시한 ‘2014 전국 FTA활용지원센터 상반기 사업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데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정 센터장이 이끄는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경기FTA센터, 경기북서부FTA센터)는 올 상반기까지 75개사, 42개사에 대한 컨설팅을 각각 완료해 올해 목표치 55%를 달성했다. FTA 실무자 맞춤 교육도 총 25회 이상 실시했는가 하면 958명이 교육에 참여해 이미 목표의 60%를 넘어섰다.

정 센터장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경기지역FTA센터는 기업체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타 지역 센터와 차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일관된 방향으로 사업을 기획·진행한 것이 센터가 산업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가장 큰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퇴근 후 수강할 수 있도록 야간 ‘경기FTA종합아카데미’도 운영중”이라며 “원산지관리사 양성, FTA 수출선도기업 육성, 고용연계 특성화고 FTA교육 등 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FTA센터 사업에 대한 이번 평가는 산업부가 상반기 주요 사업별 실적 및 추진상황, 사업 수행 충실도 등에 따라 등급을 결정했다. 평가에서 최고 S등급은 경기FTA센터가 차지했으며, A등급에는 경기북서부FTA센터가 뽑혔다.

정 센터장은 “하반기에도 기업체방문 FTA컨설팅, 특성화고 FTA취업 지원, 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사업, FTA활용 실무교육 등을 통해 다각도로 FTA활용을 지원할 것”이라며 “FTA관련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는 무료로 지원된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아세안, 미국, EU 등 거대 경제권의 확대로 우리 기업들의 FTA활용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들이 이를 잘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 송동근 기자 sd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