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게… 더 멀리… 더 많이… 소외층 껴안는 ‘기업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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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발전하고 기업들의 사회적 역할이 갈수록 커지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서민을 위한 자금 지원은 물론, 인재 양성과 협력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 그 범위와 역할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은 ‘Happy Together, 다함께 행복한 사회’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199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설립된 사회공헌 전담 조직 삼성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K그룹 역시 서민대출 프로그램인 SK미소금융재단을 통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SK미소금융대출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1만 호 대출자가 탄생하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금결제 지원을 해주고 있고, 아모레퍼시픽은 암에 걸린 여성들을 위해 전국의 병원들을 다니며 화장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SPC그룹 역시 소질이 있는 사람들에게 제빵교육을 제공해 사회 진출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와 오뚜기는 미래 사회 주인공인 어린이와 영재들을 위한 교육기부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과 에너지관리공단 등 공공기관들도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우리 사회에 어떤 ‘빛’을 던져 주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임대환·박준희·임정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