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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음성=뉴시스】11일 오후 충북 음성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지난 10일 오후 3시13분께 음성군 원남면 36번 국도상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와 관련해 음성경찰서 권범중 경비교통과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13분께 음성군 원남면 36번 국도상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망자 부검을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성경찰서는 이날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통 사망사고 경위와 처리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사고는 청주에서 충주 방면으로 앞서 가던 1t 포터 차량(운전자 A씨·66·여)을 뒤따라가던 스타렉스 화물밴 차량(운전자 B씨·71)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오후 6시35분께 의식을 찾은 B씨가 차량 뒤에 부인 C(58)씨가 있었다고 밝혀 경찰이 공업사로 견인된 차량에서 C씨를 발견했으나 C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허리 통증을 자주 호소해 사고 당시에도 화물칸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누워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씨가 추돌과 함께 몸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척수를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범중 경비교통과장은 “현재로선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사고 처리과정에서 조치가 소홀했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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