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상반기에 전국에서 국민임대주택 등 3만여 가구를 공급, 전세난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LH가 조성·입주한 경기 의왕 청계지구 국민임대단지 모습. LH 제공
영구·5~ 10년 공공임대 1만가구 넘게 분양키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 상반기 전국 28개 지구에서 3만 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한다.
국민임대주택 1만7540가구 및 영구임대주택 1100가구, 5∼10년 공공임대주택 9326가구 등 임대주택이 2만8015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90%를 차지한다.
LH는 30일 오는 6월 행복주택 최초로 서울 송파구 삼전지구 49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총 3만918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공급 물량에는 특히 서민 주거안정과 LH 부채 해소를 위해 주택 기금과 민간자본을 활용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의 임대주택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등 입지여건이 우수한 전국 6개 지구에서 총 650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물량에 들어있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 10년 동안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임대보증금·임대료)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임대의무기간 10년이 지난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공공분양 및 5∼10년 공공임대주택의 경우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1,2순위별로 청약 가능하고, 그 외 생애 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 특별공급의 경우도 해당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청약이 가능하다.
60㎡ 이하의 공공분양, 5∼10년 공공임대의 경우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 이하 가구-473만4603원, 4인 가구- 522만4645원, 5인 이상-556만26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2억1550만 원 초과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이나 2794만 원 초과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가구-331만4220원, 4인 가구-365만7250원, 5인 이상-389만2010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50㎡ 미만의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세대에게 먼저 공급하고, 50㎡ 이상의 국민임대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지며, 단독 세대주는 40㎡ 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단 1억2600만 원 초과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이나 2489만 원 초과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정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거주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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