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엣지 글로벌판매 1000만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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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마케팅 프로모션 진행… 영화 한장면에 갤S6 등장

신종균 “반응이 좋다”언급… 후면커버 캐릭터 등 활용

‘어벤져스와 공동마케팅 효과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엣지의 글로벌 판매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최고위 임원진이 4일 오전 단체 영화 관람에 나섰다. 영화는 갤럭시S6·엣지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하고, 갤럭시S6와 엣지의 판매가 예정대로 이뤄지면서 삼성전자 임원진의 여유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종균(사진)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극장에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관람했다. 이날 관람에는 이상철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이영희 마케팅팀장(부사장) 등도 동행했다.

삼성전자 IM 부문 최고위 임원진이 단체로 극장을 찾은 이유는 해당 영화가 갤럭시S6·엣지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4월 23일 개봉 이후 국내에서 700만 명이 관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벤져스와 공동마케팅의 효과 점검차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 IM부문 주요 임원진을 이끌고 극장을 찾은 신 사장은 관람 전 갤럭시S6와 엣지의 판매 추이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엣지의 디스플레이 수급 대책에 대한 질문에 “반응이 좋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제작사 마블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에는 갤럭시S6가 등장하며, 삼성전자는 아이언맨 등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해 갤럭시S6의 후면 커버 액세서리와 바탕화면 아이콘 등을 선보였다.

한편 갤럭시S6와 엣지의 글로벌 판매량 1000만 대 돌파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S5의 1000만 대 돌파 시점은 출시 후 25일로, 갤럭시S6의 경우 이미 1000만 대 판매를 돌파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박진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4월 29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갤럭시S5보다 갤럭시S6가 많이 팔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