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역북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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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경기 용인 처인구에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된다.
　
㈜신영은 3일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처인구 역북·역삼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역북 지웰 푸르지오’(조감도)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역북·역삼지구는 93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역북지구(41만7485㎡)는 4100여 가구가 2017년 말까지 입주한다. 신영은 이곳에서 전용면적 59㎡ 373가구, 74㎡ 353가구, 84㎡ 533가구 등 1259가구를 공급한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의 강점은 중소형 평형 단지인데다 ‘착한 분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930만 원대로 같은 지구에서 직전에 분양한 단지보다 3.3㎡당 10만 원 가까이 낮게 책정됐다. 특히 인근 기흥구의 새 아파트 시세보다는 84㎡ 기준 분양가가 1억 원가량 낮다.
　
역북·역삼지구는 용인시청을 비롯한 용인행정타운, 용인 세브란스병원, 공용버스터미널, 이마트 용인점, 용인시민체육공원(2017년 완공 예정)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용인 시가지를 우회하는 용인(삼가~대촌)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2017년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까지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기흥이나 수지구의 단지에 비해 단점으로 꼽혔던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이다. 경전철 명지대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뛰어난 편이다. 길 건너 단지에 초등학교가 신설되고, 중·고교도 가깝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는 전 면적 대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 입주자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북유럽 마을 콘셉트의 공원도 2곳이 조성된다. 중앙공원은 국제규격 축구장 1.2배 넓이고, 단지 남쪽에는 최대 폭 40m, 길이 270m의 전나무숲 공원도 마련된다. 700m 길이의 산책로나 220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 입주자 편의성을 높였다. 대부분 평형이 4베이로 설계됐다.
　
본보기집은 역북지구 현장 앞(이마트 용인점 맞은편)에 있다.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1899-4488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