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 Science >학습하는 기계 ‘머신러닝’… 구글·MS 사활 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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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15-11-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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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네이버가 개발 박차

최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머신러닝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국내에서도 네이버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머신러닝 기술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신러닝은 말 그대로 기계가 학습하게 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의 한 분야다. 기계 성능을 향상하려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머신러닝은 기계가 방대한 데이터를 취합한 뒤 분석, 학습해 스스로 성능을 개선한다.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회장은 최근 “5년 뒤 머신러닝이 모든 산업에 적용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최근 머신러닝의 선두주자는 구글이다. 구글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자들을 초청해 ‘더 매직 인 더 머신’ 행사를 열었다. 사실 구글 서비스의 대부분은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기술 덕에 구글은 지메일에서 스팸 메일을 99.9% 걸러내고 있다. 구글 번역 역시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뒤 오류가 23%에서 8%로 떨어졌다. 구글 포토는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초부터 머신러닝 기술을 연구하는 옥스퍼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적용한 하우올드닷넷(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을 올리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인물의 성별과 나이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머신러닝을 적용한 예측 솔루션 애저(Azure)도 제공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기업 티센크루프는 애저를 도입해 엘리베이터의 속도, 오작동 등을 데이터화해 사고예측 모델을 만들어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해당 분야 연구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연구센터인 네이버랩스에서 2013년부터 머신러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지식인 사진 질문 카테고리 추천, 기계번역, N드라이브 사진 테마 검색, 쇼핑 상품 카테고리 자동 분류, 라인 스티커 자동 추천 등 각 서비스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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